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선상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김포에서 열린다. 김포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 30분까지 대곶면 김포함상공원 일원에서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with 로컬푸드 다이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포함상공원 갑판 위에서 펼쳐지는 선상 다이닝을 중심으로, 지역 농수산물과 문화를 결합한 로컬푸드 미식 축제다. 로컬푸드 장터, 쿠킹쇼,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하루 동안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장에서는 대명항 어판장에서 공수한 꽃게·전어·소라 등 제철 수산물과 인근 농축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존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셰프가 참여하는 맛집 쿠킹쇼, 로컬푸드 마켓존 등 미식 콘텐츠와 함께 마린 키링·함선 만들기, AR 기반 함상 방탈출 게임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선셋 다이닝’ 프로그램은 운봉함 갑판 위에서 진행된다. 석양을 배경으로 고급 케이터링을 즐기며 재즈 연주와 뮤지컬 갈라쇼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선상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자(선착순·유료, 070-8892-4020)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함상공원의 석양을 배경으로 로컬푸드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식 축제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낭만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