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2025 한미 어울림 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팽성읍 안정로 일원(K-6 밀렛 게이트 앞~예스치과의원 사거리)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 어울림 축제’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우정을 나누는 장이다. 올해 축제는 한미 문화의 다양성을 주제로,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험프리스 중학교 합창단과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의 전통 탈과 음악을 소재로 한 비보이팀 ‘에스플라바’의 역동적인 무대와 평택시 홍보대사 출신 가수 박상민의 열창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인디밴드 ‘바비핀스’, 걸 그룹 밴드 ‘롤링쿼츠’, 가수 ‘지올팍’이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한미 양국의 전통문화 체험, 놀이 챌린지, 공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음식, 예술, 게임 등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한미 어울림 축제는 평택의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한미 양국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