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길갈 팜 랜드에서 ‘2025 블랙 포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제주의 대표 먹거리인 흑돼지를 주제로 ‘맛있는 한입, 즐거운 분위기, 흑돼지로 인한 기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주흑돼지생산자회와 길갈흑돈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장에서는 제주 흑돼지의 다양한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흑돼지 요리와 함께 흑돼지 맛 비교 체험, 흑돼지 소시지 만들기, 요리 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밴드 공연과 문화예술 공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지역 특산품 장터 등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흑돼지는 1990년대부터 체계적인 보존과 개량 사업을 통해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흑돼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축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