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쉼터(동산어린이공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서울시 ‘생활감성도시 시민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월곡 달빛채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을 위한 감성 쉼터 3곳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달의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월곡(月谷)동의 지역명을 모티프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달빛을 주제로 한 ▲초승달빛쉼터(숭곡초 입구) ▲달빛쉼터(동산어린이공원) ▲보름달빛쉼터(월곡역 방향)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이어지는 달의 변화를 상징하는 세 쉼터는 ‘달빛의 길’을 따라 걷는 듯한 감성적 분위기로 꾸며졌다. 곳곳에 조경 식재와 야간 경관 조명, 휴식용 의자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르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공간에 담아내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감성과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성북구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살린 생활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