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가 산악 지형 등 트레일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트레일 러닝화 ‘사패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사패’의 후속 모델로, 통기성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사패 2’는 한국타이어의 고무 컴파운드를 아웃솔(밑창)에 적용해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발휘한다. 힐 스테빌라이저(사출 보강 구조)를 더해 내리막길에서도 뒤꿈치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착화감을 구현했다.
어퍼(갑피)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로 제작돼 장시간 착용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며, 측면에는 노쏘(No Sew) 머드가드를 적용해 오염 방지와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트레일 게이터(방오 커버)를 장착할 수 있어 산악 지형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색상은 블랙과 에스프레소 두 가지, 가격은 14만9천 원이다.
프로-스펙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춘천마라톤’ 현장에서 한국타이어 부스와 함께 ‘사패 2’ 시착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신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으며, 현장 한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사패 2는 다양한 지형을 자신 있게 누빌 수 있도록 설계된 트레일 러닝화”라며 “한국타이어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러너들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