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캔들라이트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약 65분 동안 진행되며, 수천 개의 촛불이 수놓은 무대 위에서 현악 4중주단 ‘리수스 콰르텟(Lisus Quartet)’이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대표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고(故) 김광석의 명곡들이 현악기로 재해석돼 연주된다. 관람객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 현장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부산시는 같은 기간인 23~24일 ‘원전 사고 위기관리 매뉴얼 실증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주민 보호조치와 기관별 비상경보 전파, 방사선 탐지 임무 수행 등 실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29개 기관 16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