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수협위판장 일원에서 오는 11월 7~8일 이틀간 ‘제10회 다대포 어항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다대포항을 배경으로, 도심 속에서 어촌의 정겨움과 활기 넘치는 어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해양축제다. 특히 다대포 앞바다의 대표 계절어류인 방어와 아귀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로, 미식과 체험이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수산물 깜짝 경매, 어항가요제, 지역 주민 노래자랑,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선사한다. 또한 인근 다대씨파크와 전통시장에서는 제철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다대포 어항문화축제는 싱싱한 제철 수산물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대포항의 매력과 어촌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