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 전시회를 오는 12월 19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14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뒤,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동문화재단 소월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일포토콘테스트는 ‘한일 양국의 매력’, ‘1965년부터 2025년까지 60년간의 교류를 보여주는 사진’을 주제로 공모가 진행됐다. 한일 양국 국민 약 3천 명이 참여해 5천여 점이 넘는 작품을 출품했으며, 그중 2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수상작을 통해 시대별 한일 교류의 변화와 두 나라의 일상, 문화적 공감을 담아낸다. 김포공항에서는 여행객들이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이 마련되며, 서울 성동문화재단 전시에서는 보다 확장된 형태로 다양한 사진작품과 해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일 양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