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관악제 중 하나인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오는 7일 오후 6시 여수 웅천친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전국 9개 마칭밴드가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과 관악 퍼포먼스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낮부터 다채로운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12시 30분 여수시청에서 ‘찾아가는 마칭쇼’가 시작되고, 오후 5시에는 웅천친수공원 일대에서 화려한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 본 무대에서는 대규모 관악 공연이 이어져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장대한 음악 축제가 완성된다.

현장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행사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공연 관람과 함께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관악 퍼레이드의 역동적인 현장감과 더불어 여수의 감성적인 야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관악 공연은 여수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