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말엔 목포愛~ 고향사랑기부제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보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목포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자동 참여된다. 총 810명에게 경품이 지급되며, 별도의 응모 절차는 필요 없다.
먼저 선착순 7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이 제공되고, 이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권, 10명에게 5만원권이 지급된다. 다만 중복 당첨은 불가하며, 가장 높은 금액의 경품만 제공된다. 예를 들어 선착순에 포함되더라도 추첨에서 5만원권에 당첨될 경우, 해당 경품만 수령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은 즉시 사용 가능한 디지털 경품으로, 기부자들이 손쉽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 여기에 최대 5만원 포인트 쿠폰까지 더해져 총 18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제도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혜택으로, 경품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목포시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력해 추가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홍어, 먹갈치, 한우세트, 한돈, 낙지젓갈, 전복 등 지역 특산품 구매 시 증량·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홍어 600g 선택 시 홍어애를 추가 증정하며, 먹갈치 선택 시 고등어 1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목포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보람과 만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며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번 이벤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금의 30% 상당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 사업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