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다음 달 16일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흑수저’ 셰프들과 탄탄한 경력을 지닌 ‘백수저’ 셰프들이 맞붙는 경쟁 구조로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시즌2 예고편에서는 미슐랭 2스타 이준 셰프를 비롯해 한식·양식 미슐랭 1스타 손종원 셰프,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 경력의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 등이 등장해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예고했다.

한편 시즌1과 예고편에 모습을 보였던 심사위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번 시즌2 예고 영상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그는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이후 지난 5월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나, 전날 MBC ‘남극의 셰프’를 통해 복귀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시즌2를 통해 보다 확장된 서바이벌 구도와 다양한 요리 세계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