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국제 친환경 인증 ‘그린키(Green Key)’ 숙박업소를 이용하거나 이용할 예정인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 관광 확산을 목표로 친환경 인증 숙소 이용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공사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온라인 여행 플랫폼 ‘놀(NOL)’에서 ‘그린키 스테이 in Jeju’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놀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에서 5만원 또는 3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제주지역 그린키 인증 숙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 사용 투숙 기간은 2026년 1월 31일까지다.
제주지역 그린키 인증 숙소는 △그라벨호텔 △그랜드하얏트 제주 △머큐어앰배서더 제주 △베스트웨스턴 제주 △신라호텔제주 △에코그린리조트 △에코랜드호텔 △에코촌유스호스텔 △제주신화월드 △한화리조트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WE 호텔 등 총 13곳이다.
오프라인 혜택도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그린키 숙소 예약 사실을 인증하면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등 3종으로 구성된 친환경 편의용품 키트를 지급한다. 선물은 공항 1층 제주 여행주간 환대 부스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수령할 수 있다.
‘그린키’는 1981년 설립된 환경교육재단(FEE)이 부여하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으로, 숙박·관광시설의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13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평가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환경친화적 숙박 선택을 장려하고 지속가능 관광 인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