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1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연말 축제 ‘비치 크리스마스 앤드 메모리 2025(Beach Christmas & Memory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점등식으로 문을 열며 겨울철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점등식은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을 비롯해 소리풍경합창단 공연, 제주 출신 크로스핏 선수 최승연 홍보대사 위촉식,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 기념 세레모니, ‘2026년 더 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선포식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장에서는 모래 위 보물찾기 이벤트,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는 ‘산타 우체통’, 귤 구워 먹기 체험, 오너먼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일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반려견 크리스마스 코스튬 포토 이벤트와 귤 구워 먹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한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에는 ‘나우다’ 가입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기념품을 담은 산타 선물꾸러미를 증정하는 ‘나우다 소원상점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제주 해변의 연중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주만의 자연환경과 감성을 결합한 축제가 새로운 겨울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