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20일 고현로11길 ‘빛의 거리’ 일원에서 조명 연출을 더한 겨울 축제 ‘고현 리본(Re-born), 첫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리 전체를 은빛 눈이 흩날리는 분위기로 꾸미는 ‘첫눈 오는 길’ 연출을 중심으로, 도심 한가운데서 겨울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명과 눈 연출이 어우러진 거리 풍경은 축제의 대표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겨울 분위기를 살린 거리 연출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비 영수증 인증 이벤트, 상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중심의 방문 동선 구성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권 이용을 유도한다.

행사는 오후 3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 공연팀 3팀의 무대와 퍼포먼스 공연, 시민 참여 이벤트가 이어진다. 눈이 흩날리는 무대 아래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도심 속 겨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 소망카드 쓰기, 첫눈 인증 이벤트, 소비 촉진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첫눈이 내리는 겨울 거리의 분위기를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현 빛의 거리와 주변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고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연말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겨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