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양지지구를 출발해 고림동과 둔전역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하는 신규 버스 노선이 경기도광역공공버스노선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양지지구 주민들의 판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의 하나로, 사업자 선정과 차량 출고 등 준비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노선에는 총 6대의 버스가 투입되며 하루 30회 운행한다. 주요 경유지는 행정복지센터, 양지사거리,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서울병원, 고림고·유림2동, 유림동·방축, 둔전역·인정멜로디아파트, 금토천교를 거쳐 판교역 동편까지 이어진다.
용인시는 이번 노선 신설로 양지지구와 고림·둔전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판교테크노밸리로 이동하는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판교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은 시민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광역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선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