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목포항구축제 개막…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0.09 13:52 의견 0

'2024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전남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항구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만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는 11일 오후 5시 20분 디스코파티로 막을 올리고, 글로벌 퍼레이드와 만선 배 입항 퍼포먼스가 역동적으로 펼쳐지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올해 축제는 목포항의 전통과 현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 현대존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파시존에서는 전통 파시 문화를 재현해 파시 장터에서 경매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체험과 어물전 수라간이 마련된다.

항구존은 목포의 70~80년대 근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항구 버스킹, 항구토야호(건맥체험), 그리고 음식 부스 등이 준비된다.

청년존과 현대존은 낭만한끼, 청년항구볼 등의 체험 부스와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제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목포 미식페스타가 부대행사로 열리며, '품격있는 밥상'과 '3인 3색 스페셜 쿡' 등의 미식 체험도 준비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바다콘서트, 목포항구음악회, 난영가요제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박홍률 목포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목포의 젊고 활기찬 항구도시 이미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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