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루스 음악의 거장 신촌블루스가 오는 3월 8일 인천 미추홀구의 ‘클럽 노크’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신촌블루스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대표곡들과 함께 새 앨범의 곡들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촌블루스는 1980년대 후반 엄인호와 이정선이 주도해 결성된 이후 한영애, 이광조, 故김현식, 이은미 등 걸출한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국내 블루스 음악의 지평을 넓혀왔다. 특히 1988년 발매된 첫 앨범은 블루지한 감성과 한국적 정서가 조화를 이루며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촌블루스의 대표곡인 ‘골목길’, ‘아쉬움’, ‘루씰’, ‘나그네의 옛 이야기’, ‘그대 없는 거리’ 등이 연주되며, 지난해 발매된 40주년 기념 앨범 ‘모어 베터 블루스(MORE BETTER BLUES)’에 수록된 곡들도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공연에는 특별한 게스트들도 함께한다. 뮤직매니아 소속의 블루베리밴드가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MBC 휴먼다큐 그날’에서 소개된 여성 밴드 맘마미아는 인생 2막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타리스트 겸 보컬 엄인호와 보컬리스트 제니스, 강미희가 무대에 올라 신촌블루스 특유의 짙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며, 게스트 보컬 강울림이 특별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더할 예정이다.

신촌블루스와 블루베리밴드, 맘마미아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무대를 넘어선 블루스 문화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촌블루스의 공연은 3월 8일(토) 오후 인천 미추홀구 ‘클럽 노크’에서 개최되며, 팬들과 관객들에게 한국 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