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의 대표 전통문화 공연 토요민속여행 상설 공연이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첫 무대를 올린다.
1997년 시작된 이 공연은 29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이어지며 1,000회 이상의 무대를 선보였고, 4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왔다. 올해도 진도의 독창적인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태평소 시나위, 승무를 비롯해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진도북놀이와 진도아리랑이 펼쳐진다. 여기에 특별 초청 공연으로 ▲남도잡가 예능보유자인 강송대 ▲버꾸춤보존회 대표 서한우 ▲제8회 남도 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애리가 무대에 올라 한층 깊이 있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토요민속여행 상설 공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진도를 찾는 모든 관광객이 진도의 전통과 예술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