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6월 한 달간 송정해수욕장에서 ‘2025 송정 해양레저 체험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의 저변을 넓히고 해운대구민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체험주간은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송정해수욕장의 대표 해양레저 프로그램인 서핑, 패들보드, 스킴보드를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체험비는 서핑 9천 원, 패들보드 6천 원, 스킴보드 8천 원으로, 시중 가격 대비 80%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참가자는 각 프로그램에 1회씩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체험 당일 현장에서 운영업체에 직접 지불하면 된다.

신청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축제·행사’ 메뉴에서 가능하며, 체험을 원하는 날의 일주일 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대회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체험주간을 통해 송정해수욕장이 해양레저 명소로 자리 잡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거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송정을 해양레저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