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그린 아일랜드 및 오천 그린광장 분수대 일원에서 ‘2025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푸른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1박 2일 야영 프로그램으로, 일반 참가자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도 함께할 수 있는 도심형 힐링 이벤트다. 모집 인원은 총 90팀으로, 일반 참여자 70팀, 반려견 동반 참여자 20팀을 선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오천 그린광장에서는 정원해설투어, 곤충탐사, 무대공연, 피크닉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가족 단위와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반려견을 동반한 참가자들을 위해 ▲반려견 어질리티 시연 및 체험 ▲반려견과 함께하는 위드 요가 ▲반려견 패션쇼 등이 마련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캠핑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사이트당 3만 원이며, 신청은 오는 5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참가 희망자는 캠핑 유형별(패밀리, 백패킹, 반려견 동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가 기상 악화로 취소된 아쉬움을 딛고, 새롭게 참여자를 모집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청량한 잔디밭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가족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