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6월 14일 오후 5시, 힐스테이트 신촌(이화여대8길 123) 광장에서 ‘서대문 여름 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 음악으로 행복하게’를 주제로, 도심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클래식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에는 ‘서대문구 오케스트라 – 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출연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테너 김동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레퍼토리는 국내 가곡부터 세계 명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김동진의 가곡 ‘가고파’,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3악장,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중 캉캉,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1번’,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중 맘보 등 친숙하고 경쾌한 곡들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클래식 음악의 품격과 즐거움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 여름 음악축제가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여름날의 낭만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도시 서대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