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주연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을 오는 7월 16일부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웹툰 ‘미생’과 ‘내부자들’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총 11부작으로 제작됐다.

‘파인’은 1977년 바닷속에 침몰한 보물선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물들의 욕망과 배신, 속임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목 ‘파인(巴人)’은 ‘뜨내기’를 의미하는 한자어로, 보물을 노리고 모여든 이들 사이의 치열한 심리전과 관계의 균열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류승룡은 보물을 캐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는 리더 ‘오관석’ 역을, 양세종은 그의 조카 ‘오희동’ 역을 맡아 복잡한 갈등 구조를 이끈다. 임수정은 자산 운용에 능한 흥백산업의 실세 ‘양정숙’으로 출연해 극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이 외에도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장광 등 탄탄한 연기진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로 흥행력을 입증한 강윤성 감독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인: 촌뜨기들’은 7월 16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순차적으로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