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오는 9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18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내한 공연 이후 약 1년 만에 열리는 무대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는 2012년 정규 앨범 ‘컬러스(Colours)’로 데뷔한 이후, 2014년 두 번째 앨범 ‘톨드 유 소(Told You So)’로 MTV 유럽 뮤직 어워즈 ‘최고의 덴마크 아티스트’에 선정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 발표한 앨범 ‘언더 더 서페이스(Under the Surface)’로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2023년에는 넷플릭스 영화 ‘뷰티풀 라이프(A Beautiful Life)’에서 주연 배우로 데뷔해 연기 활동까지 영역을 넓혔다.
특히 그는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래퍼 이영지와의 듀엣곡 ‘트러블(Trouble)’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정규 6집 ‘풀스 골드(Fools Gold)’ 발표를 계기로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크리스토퍼는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대표 히트곡은 물론 신보 수록곡 무대를 포함한 풍성한 셋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KSPO돔이라는 대형 공연장에서 그의 음악과 매력을 오롯이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