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은 오는 7월 1일부터 천안과 강원도 속초를 잇는 직통 고속버스 노선을 새롭게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은 기존에 천안에서 속초를 방문할 때 강릉이나 서울을 경유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개통되는 만큼 천안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동해안 관광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속초 노선은 하루 5회 운행되며, 7월 중 3회를 추가해 하루 8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10분이며, 요금은 우등버스(28석) 기준 2만8,900원, 프리미엄 버스(21석)는 3만4,900원이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직통 노선 개통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용객 수요에 따라 운행 횟수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