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달아공원 새 전망대 조감도

경남 통영시가 남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로 꼽히는 달아공원을 새로운 전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통영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달아공원에 새로운 수직형 전망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달아공원은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탁 트인 바다 전경과 섬 사이로 붉게 지는 해넘이 풍경이 어우러져 ‘통영 8경’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시는 현재 지면 위에 조성된 나무데크 형태의 기존 전망대를 철거하고, 높이 7m의 수직형 전망대를 새롭게 설치한다. 이와 함께 진입로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하며, 공사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말이다.

공사에 따라 통영시는 오는 6월 30일부터 달아전망대 진출입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전망대가 완공되면 통영의 해안 풍경을 더욱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서 새로운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