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휴양형 리조트 들어설 청풍호반 시유지, 사진 속 건축물은 환경공단 제천 연수원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청풍호반 일원에 대규모 관광휴양형 리조트가 들어선다. 제천시는 6월 26일 ㈜아성파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풍호반 환경공단 연수원 인근 시유지 3만387㎡를 매각해 리조트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성파인스가 시유지와 인근 사유지를 포함해 총 3만2394㎡(약 9800평)를 매입하고, 약 1570억 원을 투입해 280실 규모의 관광휴양형 리조트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리조트는 자연친화적 설계를 기반으로 숙박시설, 휴양·레저 공간,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 리조트로 조성되며, 2027년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시유지 추정 매각가를 30억 원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감정평가를 통해 최종 매각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성파인스는 강원도 양양에 골든테일리조트를 추진 중인 관광개발 전문 기업으로, 이번 제천 투자로 중부권 관광 거점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리조트 유치는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제천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고품격 휴양시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