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숲속 야영장

광양시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천혜의 자연 속에서 쉼과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야영 명소들을 잇따라 소개하며 캠핑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백운산자연휴양림, 금천계곡야영장, 구봉산숲속야영장 등 지역 대표 아웃도어 공간 3곳을 추천했다.

광양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원시림과 생태숲, 치유의 숲, 황톳길 등 다양한 자연체험 공간과 목재문화체험장, 산림박물관 등 교육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손꼽힌다. 숲속의 집, 캐빈하우스, 카라반, 야영데크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함께 신축 화장실, 온수 제공 취사장 등 시설 개선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또 다른 추천지인 금천계곡야영장은 맑은 계곡물과 섬진강,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캠핑지로, 오토캠핑장과 카라반, 캠텔까지 총 29면 규모로 조성됐다. 샤워실, 취사장, 놀이터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으며,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다압평촌공원의 산책도 가능해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가족형 테마파크 내 위치한 구봉산숲속야영장은 트리하우스와 캠크닉 전용 사이트 등 독특한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광양만을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야경과 별빛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 편의점 기능을 하는 웰컴센터까지 마련돼 있어 초보 캠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백운산자연휴양림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금천계곡야영장과 구봉산숲속야영장은 예약 플랫폼 ‘캠핏’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광양시 관계자는 “700만 캠핑 인구 시대에 걸맞은 자연과 안전한 환경을 바탕으로 캠핑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광양으로 많은 이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