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은 오는 10월 17~19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996년 한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선보인 이후, 화려한 무대와 대규모 앙상블의 경쾌한 탭댄스로 꾸준한 흥행을 이어온 작품이다. 무대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 브로드웨이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한다. 코러스걸에서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의 주역으로 단숨에 떠오르는 페기 소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줄리안 마쉬 역에는 박칼린, 박건형, 양준모가, 한때 명성을 누렸지만 빛을 잃은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에는 정영주, 최현주, 윤공주가 캐스팅됐다. 신데렐라 같은 변신을 이끌 페기 소여 역에는 유낙원과 최유정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NOL 티켓, 티켓링크, 드림씨어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