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 어사길 단풍

전북 무주군은 대표 관광지인 구천동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어사길 걷기와 함께 하는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주군관광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마련됐다.

25일 오후 5시 50분부터 구천동 옛 탐방센터에서 열리는 첫날 행사는 가수 공연과 전통 자개 체험, 그리고 불빛이 계곡을 수놓는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로 꾸며진다.

둘째 날인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구천동 어사길 걷기 탐방이 진행되며, 도자기 열쇠고리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윤승 무주군관광협의회 회장은 “단풍과 계곡, 낙화 불빛이 어우러진 무주의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좋은 음악과 자연이 선사하는 위로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