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양재천 일대에서 ‘양재천 걷자! 건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건강 실천’을 주제로 주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약 6km, 약 1만보 코스를 완주하며 건강한 일상 속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전 신청자 500명은 걷기 전후 혈당을 측정해 걷기 운동이 혈당 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영동5교 남단에서 출발해 영동3교 방면과 탄천 합수부 방면으로 나뉘며,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금연·절주, 치매 예방, 체력 측정, 한방 진료 등 34개의 건강 관련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즐겁게 걷고,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