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5~26일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2025 사각사각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잠실한강공원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스튜디오와 야외무대,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영화, 미디어아트, 연극, 조형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각사각 일상에 스며드는 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예술과 한강이 어우러진 색다른 주말 경험을 선사한다.
12개 입주 스튜디오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심리 프로그램, 전자 드럼 머신을 이용한 비트 만들기, 브라질 악기 제작, 태권도 격파 체험 등 이색 체험이 진행된다. 중앙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벌룬쇼, 태권도 퍼포먼스, 드라마 낭독극, 재즈·록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입주 작가들의 작품전시도 열린다. 추상화, 증강현실(AR) 아트, 미디어 아트, 핸드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감각을 만날 수 있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한강공원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청년 예술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강의 가을 정취 속에서 일상에 예술이 스며드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