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와 따뜻한 국밥, 푸짐한 국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예산군은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낭만 식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밥·국수·국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뉴트로(신복고) 감성을 더해 구성됐다. 축제장에는 전통시장 먹거리 직매장과 국수 판매 구역이 운영되며, 옛 정취와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옛날 교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삼국탐구영역’, 옛 감성 연극 ‘들어유 주막’, 삼국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지역 상권과 관광 회복에 도움이 되는 착한 축제로, 예산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따뜻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