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오는 2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2025 전주비빔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빔,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을 중심으로 21가지 다양한 비빔 메뉴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준비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비빔퍼포먼스에서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21개 자생단체와 음식업소가 참여하는 ‘레트로 비빔밥 거리’, 비빔밥 퍼레이드, 도전 미니올림픽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주비빔밥의 주요 재료를 캐릭터화한 ‘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비빔 문화공간,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존, 세계비빔존 등 특별관이 운영되며, 버스킹 공연, 마당극,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비빔밥축제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전주가 가진 음식문화의 정수를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