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항과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영도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원지에서 재즈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와 스페이스 원지, 지역 예술인이 협력해 부산의 재즈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래된 보세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페이스 원지의 독특한 공간적 감성과 항구 도시 부산의 낭만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연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재즈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중에게 친숙한 재즈 스탠더드 곡부터 즉흥 연주(임프로비제이션)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에서 ‘스페이스 원지’를 검색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스페이스 원지(☎0507-1355-4500)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의 정취와 재즈의 감성이 만나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함께 부산만의 음악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