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8일 오전 8시 삼청공원에서 ‘제82회 반려견과 함께하는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준비체조와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을 받은 뒤 삼청공원을 출발해 말바위 입구, 한양도성길, 와룡공원 정상, 성균관대학교 후문을 지나 다시 삼청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3㎞ 구간의 종로둘레길을 걷는다. 코스 완주에는 약 90분이 소요된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반려견 동반 참가자 100명과 미동반 참가자 100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장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촬영, 반려견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가족, 친구, 이웃, 반려견 누구와 함께하든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종로둘레길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