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배달 플랫폼 1위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1만원 이하의 가성비 치킨 메뉴 ‘한입쏙쏙 핑거 치킨’을 단독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600g 중량의 한마리 치킨으로, 닭의 등갈비 특수 부위인 ‘치킨립’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닭날개와 유사한 풍미를 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돼 품질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 그대로 한입에 먹기 좋은 작은 조각 치킨 형태로, 야식·안주·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바삭한 튀김 공법을 적용해 기름기를 최소화했으며, 약 3분간 조리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치킨을 맛볼 수 있다.
CU는 이번 협업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앱에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포켓CU에서는 주문 금액 2만 원 이상 시 무료 배달이 상시 적용되며, 배민 장보기·쇼핑은 17~23일, 26~30일 사이 1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 혜택이 주어진다.
CU가 이번에 배달의민족과 손잡은 이유는 급성장 중인 퀵커머스 시장에서 객단가를 높이고, 차별화된 메뉴로 배달 고객층을 확장해 가맹점 매출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3,500억 원에서 올해 4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U의 배달 서비스 매출도 2023년 98.6%, 2024년 142.8%, 2025년(1~10월 기준) 46.5%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의 상품력과 배달의민족의 플랫폼 경쟁력이 결합된 이번 협업 메뉴는 양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