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가 국산 목재 전문기업 ㈜에이치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장작 ‘TAKIBI FIREWOOD PRO.’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지원 과제를 기반으로 국산 목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에이치티는 협약을 통해 국산 목재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비롯해 국내 목재 산업의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국산 참나무·대나무를 활용한 캠핑용품 개발과 판로 확대, 해외 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산업 생태계와의 상생을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된 ‘TAKIBI FIREWOOD PRO.’는 이러한 협력의 첫 성과로, 국산 목재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제품은 에이치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열처리 공정을 적용해 기존 장작 이용자들이 겪던 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이 공정은 2023년부터 진행된 산림청 목재자원 고부가 가치 첨단화 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로,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은 착화력, 일정하게 유지되는 화력, 불완전 연소 냄새를 최소화한 연소 구조 등을 구현해 실제 아웃도어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패키지에는 스노우피크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했다.
스노우피크코리아는 ‘TAKIBI FIREWOOD PRO.’ 판매 수익금 일부를 숲 조성과 자연 생태 회복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자연과의 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행보로, 국산 목재 산업 활성화와 탄소 흡수원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지향한다.
스노우피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장작은 제품 이상의 의미를 갖는 협력 모델”이라며 “국내 목재 산업과 아웃도어 브랜드가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캠핑 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피크코리아는 향후에도 에이치티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산 목재 기반 제품군을 강화하고, 에버랜드 캠프필드를 중심으로 자연친화적 경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