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오는 16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아트밸리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천시가 운영 중인 아트밸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아트밸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장을 선보인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감수성과 창의력은 물론 인성 함양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교육 성과를 전문 공연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부천시와 경기예술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색소폰, 플루트, 오보에, 성악 등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무대로 구성된다. 특히 아트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 교육 과정에서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시민 앞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소공연장 250석 규모로 마련된다. 관람은 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공연 참여 학생과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부한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부천아트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전문 공연장에서 시민과 예술적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음악과 함께 부천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교육과 공연을 연결한 참여형 문화 행사로,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연말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