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애기동백꽃 만개로 2월 2일까지 연장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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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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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개최 중인 '섬 겨울꽃 축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음 달 2일까지 연장된다. 군은 1004섬 분재정원에 조성된 4천만 송이 애기동백꽃의 개화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는 방문객들의 요청에 따라 연장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분재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약 3km에 걸쳐 조성된 애기동백 숲길을 걸으며 겨울의 정취와 붉은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겨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엽서 쓰기, 소원지 쓰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저녁노을 미술관에서는 소원 편지 쓰기와 동백 그림 그리기 체험이 운영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빨간색 옷을 입은 관람객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이벤트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축제 경험을 제공하며, 붉은 동백꽃과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겨울꽃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애기동백꽃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1004섬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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