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강릉단오제 기간인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단오 굿즈'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동해선 개통을 기념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단오제의 분위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단오제위원회는 하루 125명씩, 총 1,000명에게 마그넷 부적, 그립톡 등 단오제 상징이 담긴 굿즈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강릉역을 통해 도착한 후 강릉 남대천 행사장 내 종합안내소를 방문해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현장에 배치된 단오해설사를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릉관리역과 단오제위원회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2018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강릉 관광 활성화 및 강릉단오제 홍보를 위해 꾸준히 협력해오고 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강릉단오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단오제를 통해 강릉의 전통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단오 굿즈로 즐거운 추억까지 함께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다채로운 전통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