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IPTV 3사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국내 미공개 프리미엄 해외 영화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업에는 액션 스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크리미널 스쿼드' 속편인 ‘크리미널 스쿼드: 판테라’, 리암 니슨 주연의 범죄 스릴러 ‘앱솔루션’, 존 트라볼타가 출연한 액션 영화 ‘캐시 아웃2’가 포함됐다. 또한 아시아권 스타 청룽(성룡)의 무협 영화 ‘청룽의 전설’, 그리고 올해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 ‘사조영웅: 협지대자’도 차례로 IP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각 작품은 배급사와의 협의를 통해 초고화질 업스케일링 작업을 거쳐 제공되며, 유튜브 마케팅 등 개별 작품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 판매 촉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극장 관람객 감소와 OTT 오리지널 콘텐츠 쏠림 현상 속에서, 해외 흥행작들이 국내에 소개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IPTV 콘텐츠 공개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IPTV 3사 관계자는 “국내외 배급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IPTV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