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캐치더영이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청춘의 진심을 노래하는 신곡 ‘이상형(Ideal Type)’을 26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했다.
‘이상형’은 신스팝과 70년대 클래식 록의 감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신스-록’ 장르로, 통통 튀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복고적인 록 리프, K-팝 특유의 세련된 멜로디가 어우러진 캐치더영 특유의 ‘팝 연금술’이 완성된 곡이다. 청량한 분위기와 더불어 밴드 특유의 솔직하고 순수한 고백 서사가 더해지며, 오랜 친구에게 느끼는 뜻밖의 설렘 같은 감정을 자아낸다.
특히 클래식 록을 연상케 하는 인상적인 리프와 보컬 남현의 브레이크 파트는 곡에 깊이와 반전을 부여한다. 전개 내내 질주하는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는 캐치더영의 작곡 역량과 팀워크의 진화를 확인케 한다.
앞서 밴드는 연주곡 ‘The Young Wave’를 통해 프로그레시브 록의 실험적 확장을 시도하며 밴드 신의 독창적인 존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이상형’은 그 연장선에서 보다 대중적인 방향성과 함께 고유한 색채를 유지하며, 캐치더영의 정체성과 성장세를 모두 보여주는 트랙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음악평론가이자 작가 임희윤이 직접 작성한 라이너노트도 화제다. 임희윤은 “복고적이면서도 동시대 감각을 정교하게 꿰어낸 이상적인 여름 트랙”이라며 캐치더영의 음악적 균형감과 세련된 실험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캐치더영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2025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무대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곡 발매를 계기로 청춘 밴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