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를 19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지휘는 송안훈이 맡고, 연주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진행한다.
1부에서는 라벨의 대표작 '어미 거위 모음곡(Ma Mère l’Oye)'과 '발라드(Ballade)'를 선보이며, 특히 세계적인 첼리스트 세바스티앙 우르토(Sébastien Hurtaud)의 협연으로 감미로운 첼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라벨의 명곡 '볼레로 M.81(Boléro M.81)'을 비롯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약한 엄선된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라벨의 생애와 예술적 성취를 되새기며, 동화적 상상력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라벨 특유의 섬세한 관현악 기법과 감성적 아름다움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량을 갖춘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기념 공연은 라벨의 음악에 현대적 해석이 더해진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포문화재단 공연기획팀(031-390-3573)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