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오는 9월 6일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경포 트레일런 on 아리바우 Chapter.2’의 제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해 강릉의 자연과 도심을 아우르는 트레일런 형식으로 진행되며, 종목은 도전 코스(20km)와 체험 코스(11km)로 나뉜다. 각각 1천명과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20km 6만원, 11km 5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완주 기념품이 제공되며, 닭강정, 빵, 음료,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돼 달리기 후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돼 강릉 지역의 대표 스포츠관광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지난 5월 열린 제1차 대회에도 1천여 명이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참가해 78.4%가 ‘만족 이상’이라는 응답을 보였다. 대회 당일에는 음악 공연과 맥주 파티, 특산품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돼 도심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수도권 참가자들을 위한 서울~강릉 전용 왕복 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며, 해당 상품은 참가권 포함 20km 11만원, 11km 8만 9천원으로, 최소 25명 이상 모집 시 운행을 확정한다. 최종 운행 여부는 9월 5일 이후 개별 안내된다.

참가 신청은 ‘러너블(RUNABLE)’ 앱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 종목 및 교통편은 모두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자연과 문화, 건강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축제에 전국의 달리기 애호가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