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오는 9월 1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합동 콘서트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A Breeze of memory)’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주최사 아이오아이홀딩스가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서울과 부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동명의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앙코르 무대다. 국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세 명의 뮤지션이 다시 한 무대에 올라 각자의 히트곡은 물론, 특별한 협업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 ‘왜 그래’ 등으로 한국 시티팝을 대표하며 감각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음악성을 보여온 아티스트다. 윤상은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 서정성과 실험적인 사운드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 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꿈’ 등 깊은 감성의 보컬과 강렬한 무대 존재감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레퍼토리 외에도 관객들의 요청을 반영한 미공개곡이 추가되며, 세트리스트에도 변화를 줘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김현철의 시티팝 감성, 윤상의 감각적 사운드, 이현우의 깊은 록 보이스가 어우러져, 단순한 추억 이상의 울림을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세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가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이 공연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9월 13일 하루 2회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추후 예매처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