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동신대학교 비상무용단의 창작공연 ‘K-풍류 나주의 전설 : 청명(淸明)’이 오는 14~15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세 차례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나주 고유의 삼색 유산놀이와 삼국시대 ‘아랑사와 아비사’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앙암바위 전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이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무대 구성으로,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7년 창단된 비상무용단은 동신대학교 공연예술 무용학과 박종임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역 및 전국 단위 무용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종임 대표는 “나주의 문화유산과 전설을 융복합 예술로 재탄생시켜 관객과 소통하고, 나주만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