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신예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데뷔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음악가들에게 무대 경험과 경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휘는 이화여대 음대 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자 전재성이 맡으며, 프로그램은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해 디터스도르프 ‘더블베이스 협주곡 E장조’(더블베이스 도의진),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E-flat 장조 황제’(피아노 두몽준) 등 신인 협연자들의 개성과 기량이 돋보이는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이어 브람스 ‘더 이상 당신에게 가지 않으리’와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다시 보는구나 오, 사랑스러운 곳이여’(베이스 정주영),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 35’(바이올린 이예솔) 무대가 이어져 다양한 장르와 색채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입장권은 나루컬쳐 누리집(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 1522-6278)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