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해남군 산이정원에서 9월 27일부터 이틀간 ‘제1회 해남 고구마 정원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해남의 청정 자연 속에서 먹거리와 체험,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고구마 정원’을 중심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해남의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고구마 수확 체험과 고구마꽃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구마빵, 고구마라떼, 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고구마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직거래 장터에서는 산이면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과 고구마 음식이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대표 특산물이 고구마임에도 이를 주제로 한 지역 축제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국내 최초 고구마 정원에서 새로운 전통 축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