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르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동화정원에서 가을 음악회 ‘시월愛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한다.
올해 봄 유채꽃이 만발했던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음악회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가을의 대표 꽃인 황화코스모스가 장식한 공간에서 계절의 낭만을 음악으로 다시 전한다.
이번 음악회는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자연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해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는 총 3팀이 무대에 오른다. 섬세한 선율로 가을 분위기를 더할 전자현악듀오의 무대를 시작으로, ‘미스트롯3’와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한 스페인 출신 가수 라라 베니또가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팝페라 그룹 레디스가 깊고 풍부한 하모니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화분 만들기, 배스밤·갓 키링·전통 노리개 등 굿즈 제작 체험과 함께 걱정인형, 비즈 플라워 소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캐리커처 체험, 로즈커피와 꽃차 시음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일부 체험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신청(https://naver.me/5u9GHqlZ)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SNS 인증 이벤트와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기차마을과 동화정원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동화정원에서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