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 참굴비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제17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24~26일 추자항 일대와 추자도문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형 해양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갯바당 바릇잡이, 맨손 고기잡이, 가족 낚시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굴비 만들기 체험관과 참조기 경매 행사도 열린다. 참굴비 경매 이벤트와 함께 특산물 무료 시식, 수산물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추자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지역 예술인 공연과 전통 체험 부스, 추자도 올레길 탐방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추자도의 정취와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는 “참굴비 대축제는 지역 어민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축제로, 추자도의 해양문화와 수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추자도의 진면목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